칠곡, 가뭄대책 현장점검 총력전
칠곡, 가뭄대책 현장점검 총력전
  • 신석균 기자
  • 승인 2017.06.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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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은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선기 군수는 가뭄이 장기화 되자 지난 16일 가뭄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읍면장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주말에 직원들과 함께 관내 가뭄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현장 행정력에 중점을 펼치고 있다.

6월 현재 내린비가 143mm로 평년300.1mm의 47.7% 수준이고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저수율도 54.9%로 저수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모내기는 2343ha가 완료된 상황이다.

군은 그간 사전 가뭄대책비 6000만원과 예비비 8억4000만원을 긴급 투입에 이어 한발대비 용수개발 7000만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암반관정 개발, 하천굴착, 간이양수장 설치 등 가뭄대책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소하천 고갈로 고충 받던 지천 연호지역에는 지방하천수를 공급하는 양수관로설치공사를 실시해 저수지 물채우기를 하고 있다.

아울러 하천수 고갈 등 용수 확보가 어려운 동명·가산 골짝지역엔 소방차 및 산불진화차량을 동원해 가뭄에 전방위로 대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2343ha(94%) 면적의 모내기를 마쳤으나, 6월말까지 큰비가 없을거라 예상하고 현장 상시 점검 및 농민의 입장에서 가뭄대책을 추진 하는 등 가뭄대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칠곡/신석균 기자 sgse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