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그랬슈 콘서트의 키워드는 ‘청춘과 놀이’로 청년예술가들이 출연해 우리음악의 지평을 넓이는 무대로 ‘그랬슈’에서만 볼 수 있는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소리꾼 박인혜(국가무형문화재 제 5호 판소리 이수자)와 아쟁 김성근(락음국악단 상임단원), 피아노 최미경(충남문화재단 신진예술가 2기), 가야금 심미령(K’arts joy ensemble 멤버)이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모티프로 창작한 ‘춘향 로망스’를 협연, 색다른 국악의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서산농악보존회의 볏가릿대놀이도 공연된다. 볏가릿대 놀이는 서산지역에서 전승되어온 민속놀이로 입장, 지신밟기, 볏가릿대 세우기, 화간제, 농사놀이, 볏가릿대 눕히기 등 여섯마당으로 구성된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사회는 공연의 감초역할과 함께 막간에 신명나는 연희와 재담으로 공연을 감칠맛 나게 이끌어나가는 ‘광대놀음 떼이루’가 맡는다.
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태안군 문화예술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할 수 있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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