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구미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7.06.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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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9시57분께 경북 구미시 선산 비봉산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는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 맨 앞에서 우측 뒤로 남유진 구미시장, 백승주, 장석춘 국회의원, 김익수 의장. (사진=구미시)

6일 오전 9시57분께 경북 구미시 선산 비봉산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는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됐다.

이날 추념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보훈가족, 국가유공자, 공무원, 학생, 시민 등 2700명이 참석,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특히 이날 추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10시 정각에 울린 묵념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진행했다.

이어 제5837부대 1대대 장병들이 21발 조총 발사, 금오공고 악대부의 진혼곡 연주, 헌화와 분향, 남유진 시장의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선산고등학교 합창단의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남유진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오늘의 자유와 번영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대한민국 1등 그린시티 구미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 산업을 창끝 삼고,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방패삼아 세계 속의 명품도시 구미로 더욱 힘차게 달려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구미시 선산읍 동부리 산 1-3번지에 위치한 구미시 충혼탑은 2975㎡ 부지에 1564개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이 탑은 지난 1955년 10월에 이승만 초대대통령의 ‘충혼탑’ 휘호를 받아 건립된 선산충혼탑과 1979년에 건립된 구미충혼탑(구미 임수동 소재)을 지난 2001년에 통합, 지금의 모습으로 단장돼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