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국방장관회담… '대북제재 공조' 합의
한-뉴질랜드 국방장관회담… '대북제재 공조' 합의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06.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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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SDD에 뉴질랜드 참석 요청"… 미첼 "적극 참가"
▲ 회담하는 한국과 뉴질랜드 국방장관. (사진=국방부 제공)

한국과 뉴질랜드 국방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마크 미첼 뉴질랜드 국방장관은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유엔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공조하는 데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두 장관은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가 전 세계에 대한 위협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지속적인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북한을 강하게 규탄했다.

한 장관은 이날 “뉴질랜드의 군사력 현대화 사업에 한국 방산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미첼 장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다자 안보회의인 제6차 서울안보대화(SDD)에 뉴질랜드 국방부와 군 고위 인사가 참가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미첼 장관은 “적극적으로 참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