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4당 원내, 회동 후 합의… 29일~5월27일까지 6월 임시국회
정세균 국회의장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정우택 자유한국당·주승용 국민의당·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의장실에서 회동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인사청문회는 이틀간 실시한 뒤 26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검토한다.
박완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청문특위에서 인사청문회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면 오전에 청문회를 더 할수도 있다"며 "이는 특위에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의 청문위원은 민주당 5명과 한국당 5명,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각각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는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 위원장은 순서대로 돌아가는 것이니 이번엔 누가 먼저 하느냐의 문제였다"며 "논의 끝에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가 1년 임기를 마치고 가시니 합의하자고 해서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6월 임시국회를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열기로 했다.
본회의는 29일과 31일 열리고 본회의에서 총리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표결에 부친다.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서가 제출되는대로 20일 이내에 인사청문 절차를 마치도록 한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31일까지는 이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 절차를 끝내야 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