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농기계 임대료 인하… 경영부담 감소
함평, 농기계 임대료 인하… 경영부담 감소
  • 최부일 기자
  • 승인 2017.05.14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함평군은 농업인의 경영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15일부터 농기계 임대료를 최고 40%까지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하는 농기계 임대실적이 매년 높아지는 등 농업인의 임대농기계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농가부담을 더욱 낮추고 다양한 농기계가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군은 이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 운영조례도 개정했다.

이번에 임대료를 인하하는 농기계는 포트이앙기 등 61종 336대다.

기존 농기계 구입가격 0.5%에서 0.3%로 낮춘다.

소형굴삭기의 경우 13만2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낮아지는 등 기종에 따라 최대 40%까지 인하한다.

이향만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환경에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임대료를 인하했다”며 “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더욱 많이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함평/최부일 기자 bi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