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SFTS 환자 발생 따른 진드기 주의보
목포, SFTS 환자 발생 따른 진드기 주의보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7.05.09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목포시는 지난 2일 제주와 전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목포시 보건소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시에 따르면 SFTS을 전파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감염시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과 함께 설사·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노출 최소화하는 긴옷 착용 △야외활동 후 옷 털고 세탁하기, 샤워·목욕하기 △야외작업시 일상복과 작업복 구분 △산책로·등산로 등 지정된 경로 이외의 장소 출입금지 △풀밭 위에 옷 벗어놓고 눕거나 잠자지 말 것 △풀밭에서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릴 것 △풀 숲에 앉아서 용변보지 말 것 등을 준수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 백신이 없는 SFTS는 예방수칙 준수야말로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야외활동 후 고열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목포/박한우 기자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