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는 지난 2일 제주와 전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목포시 보건소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시에 따르면 SFTS을 전파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감염시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과 함께 설사·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노출 최소화하는 긴옷 착용 △야외활동 후 옷 털고 세탁하기, 샤워·목욕하기 △야외작업시 일상복과 작업복 구분 △산책로·등산로 등 지정된 경로 이외의 장소 출입금지 △풀밭 위에 옷 벗어놓고 눕거나 잠자지 말 것 △풀밭에서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릴 것 △풀 숲에 앉아서 용변보지 말 것 등을 준수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 백신이 없는 SFTS는 예방수칙 준수야말로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야외활동 후 고열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목포/박한우 기자 hwpark@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