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아리랑 부채만들기 체험 해보세요"
"문경새재아리랑 부채만들기 체험 해보세요"
  • 김대환 기자
  • 승인 2017.05.04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날 맞아 옛길박물관서 체험 진행

▲ 아리랑 부채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외국인이 부채에 글씨를 새겨넣고 있다.(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관리사무소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옛길박물관에서 문경새재아리랑 부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체험은 옛길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에서 착안한 것으로 접이식 부채에 관람객이 직접 붓으로 문경새재아리랑 노랫말을 써서 가지고 가는 체험이다.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는 1만68수의 아리랑 노랫말을 7000장의 문경한지에 120명의 서예작가가 500일에 걸쳐 작업하고 51권의 책으로 엮은 아리랑 노랫말 기록물이다.

문경새재 관리소는 이번 체험을 통해 아리랑 도시 문경과 문경새재아리랑을 널리 알리는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문경새재에서는 오는 7일까지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열리고 있어 그 효과는 더욱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경새재 관리소 관계자는 "옛길박물관에서 문경새재아리랑 부채를 만들고, 문경새재아리랑을 흥얼거리면서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즐긴다면 오감을 만족시키는 연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대환 기자 ejavm13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