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경북도민체전서 지역문화예술 공연 펼쳐
영천시, 경북도민체전서 지역문화예술 공연 펼쳐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7.05.0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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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지역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한 대회가 됐다. 사진은 영천조양각에서 아리랑태무 공연 모습. (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경북과 영천의 지역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한 대회가 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영천체육관 주차장 일원에서는 지역의 문화예술을 한 자리에서 체험·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마당이 펼쳐졌다.

한국예총 영천 지부는 이번 문화예술마당에서 영천을 알리는 한방, 와인, 공예, 조선통신사 복식 체험 등 각종 부스를 운영했다.

일 3회 난타·하모니카·댄스 등 지역문화예술 공연, 국악퓨전공연, 조선통신사 신(新)전별연과 아리랑 태무 등 무대공연과 수시로 순라군 행렬, 윈드오케스트라 마칭밴드 공연을 실시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주제로 한 전국사진촬영대회도 함께 개최돼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북과 영천을 알릴 더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영천에서만 볼 수 있는 조양각의 야경과 함께 하는 상설 문화 공연이 실시돼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강변공원 마상재 특설무대에서 두 번에 걸쳐 시연된 마상재(馬上才)는 전통무예를 바탕으로 한 고난이도의 기마술로 지역 학생들의 참여로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들이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준 덕분에 도민체전을 더욱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진정으로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진 제55회 경북도민체전을 개최한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체육이 함께 성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