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1193곳 관리실태 점검
서울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1193곳 관리실태 점검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5.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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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류별 비상급수시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이달 1~31일 2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25개 자치구 관내에 설치된 전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로 시·구 합동점검반이 직접 방문해 순차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재난, 전쟁, 가뭄 등으로 수돗물 공급이 어려워질 때를 대비해 준비한 시설이다. 서울에 총 1193곳이 있다.

하루 총 17만3551t을 공급할 수 있는데, 이는 서울 시민 1명에게 하루 약 17ℓ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시·자치구 직원으로 이뤄진 점검반은 점검 결과 시설이 정상작동 하지 않거나, 환경정비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 정비 및 청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비상급수시설은 자치구가 관리하는 시설이 수량부족, 관리소홀 등으로 지정 해지되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시는 올해 국비 포함 총 8억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비상급수시설 확충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 11개 자치구에 14개소를 신설 중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69% 인 확보율을 인구대비 75%까지 확충하고, 2018년까지 확보율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