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독일과 국제협력사업 추진 확정
경북도, 독일과 국제협력사업 추진 확정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7.04.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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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융합기술원.(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공모한 ‘2017년도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포스텍-프라운호퍼 국제공동연구’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독일과의 국제공동연구 및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내 첨단기술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텍-프라운호퍼 국제공동연구는 경북도가 추진하는 한-독 국제협력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ICT, IoT, 전력 반도체 및 신소재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기술 산업화를 세계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모델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포스텍(나노융합기술원), 독일에서는 프라운호퍼 IISB(에를랑겐)연구소가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하며 기관 차원의 협력에서 점차 확대해 국가 간 국제협력 사업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텍과 프라운호퍼 IISB(에를랑겐)연구소는 장기적인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한국과 독일의 연구자들은 공동연구를 통해 나노기술 기반 첨단소재(SiC) 전력반도체 기술의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경창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프라운호퍼연구소의 첨단 기술력과 에너지·IT 중심지인 경북이 만나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데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며 “‘Industry 4.0’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가고 있는 독일과 첨단기술분야 국제협력 사업을 확대 추진해, 지역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