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난성 서커스단 군산 찾는다
中 후난성 서커스단 군산 찾는다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7.04.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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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가정의 달 맞아 내달 13일 기획공연

전북 군산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기획공연을 준비한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60여개국을 방문해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고, 첫 내한공연을 준비하는 중국 후난성 기예단의 서커스종합공연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0월 주한중국문화원과 시가 전통문화예술 공연·전시에 대한 협약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지난 4월 진행된 중국국가화원 선면작품전에 이은 2017년 2번째 중국문화 기획공연이다.

1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90분간 중국의 화려한 전통기예단의 퍼포먼스로 알차게 꾸려져 있다. 중국의 전통 음악, 무용, 무술, 기예에 현대적 색깔을 입혀 재해석한 공연이다.

‘다채로운 후난-중국서커스종합공연’은 군산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다음달 13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후난성 기예단의 내한공연은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서울(구로구, 5월11일), 전북 군산시(5월13일), 전남(무안군, 5월14일)에서 오랜 중국의 민족문화로 각광받아온 기예(서커스)공연을 처음으로 한국인들에게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난날 한국서커스 공연이 많은 이들에게 전했던 기쁨과 감탄을 추억하게 하고 지금을 살아가는 젊은 세대에게는 지루하지 않은 스펙타클한 장면을 선사하며 다양한 세대가 한 데 어울려 환호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서커스공연 인터넷 사전예매는 금강방송에서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