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업기술센터, 종자소독 철저 당부
익산농업기술센터, 종자소독 철저 당부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7.04.27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27일 종자로 전염되는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벼잎선충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적용약제로 종자소독을 철저히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벼 키다리병은 이삭 팰 때 병원균에 감염된 종자를 사용해 발생해 피해를 주는 병으로 종자소독을 제대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제 방법이다.

올해 보급된 정부보급종 역시 소독돼 있지 않아 적용약제를 사용해 소독해야 한다.

벼 종자는 병해충 피해가 없는 깨끗한 종자를 확보해 소금물가리기를 통해 충실한 종자를 선별해 사용하면 소독효과를 20%~30% 높일 수 있다.

일반 벼는 물 20L당 소금 4.2kg, 찰벼는 물 20L당 소금 1.3kg을 녹인 다음 볍씨를 담가 물에 뜬 볍씨는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를 깨끗한 물에 2회~3회 씻은 뒤 사용하는데 이때 시간은 10분 이내로 끝낸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이삭 패는 시기에 고온 건조한 날씨를 고려하면 예년에 비해 병원균의 종자감염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저한 볍씨소독이 필요하며, 볍씨소독 이후에도 적정 파종량을 지키고 고온육묘를 지양하는 등 육묘관리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