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제주항공 마케팅공모전 ‘최우수’
전북대, 제주항공 마케팅공모전 ‘최우수’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7.04.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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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타깃·구체적 목표, 실행 예산 제시 호평
▲ 제주항공 마케팅공모전 최우수상 전북대 광고PR학회 학생들. (사진=전북대 제공)

전북대학교는 신문방송학과 광고PR학회 학생들이 최근 열린 제3회 제주항공 마케팅·광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321개 팀 989명이 참여한 가운데 1차 예선과 2차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제주항공의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과 광고 전략을 제시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인의 심사위원과 100인의 청중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매겨졌다.

이 공모전에는 신문방송학과 동아리인 광고PR학회 조남제· 박이주· 서나영(신문방송학과 4년) 학생이 늘어나고 있는 국제여행객 2명 중 1명이 같은 나라를 재방문 하는 특징을 잡아 이들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한 이들은 이를 위한 광고 전략으로 국내로 복귀하는 비행기에 ‘다시 갈 나에게’엽서와 방 탈출 게임을 통한 오프라인 프로모션,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 온라인 이벤트 등 이론과 분석에 기반 한 전략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들은 1년 동안 50만 회원 유치라는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 예산, 수익 계산 등을 본선에 오른 열 팀 중 유일하게 제시해 더욱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심사위원이었던 주우진 서울대 교수는 “프리젠터가 장래가 기대될 만큼 최고의 컨설턴트로서의 자격이 보인다”며 발표자였던 조남제(신문방송 4년) 학생들 칭찬했고 “다른 팀들과 다른 구체적인 타깃과 그들 감정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이며 요즘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고 호평했다.

한편 이들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국제 왕복항공권, 제주항공 지원 시 서류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아일보] 전북취재본부/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