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대기 줄인다"… 진영국토관리사무소, 울산시와 협약
"신호대기 줄인다"… 진영국토관리사무소, 울산시와 협약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4.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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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진영국토관리사무소)
진영국토관리사무소가 울산시와 국도 감응신호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진영국토사무소는 연말까지 국도 35호선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 인근 ‘오뚜기식품 앞 교차로 등 13개소’에 지능형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국도 감응신호 시스템은 방향별 이동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해 교차로에 꼭 필요한 신호만을 부여하고 나머지 시간은 주 도로에 직진신호를 부여해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과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이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 오뚜기 식품 앞 교차로부터 언양읍 동부리 (구)도로공사 입구까지 구간을 대상으로 시스템 구축 사업이 이뤄지며, 사업비는 국비 7억원, 시비(울산) 3억원 등 총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진영국토에서는 차량검지기 설치, 소프트웨어 구축 등의 종합 관리를 하고 신호기 교체공사는 울산광역시에서 추진하는 등 각각 역할을 분담하는 공동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7월 중 공사 착수하여 금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영우 진영국토관리사무소장은 “현재 교차로 일반신호 체계에서는 통행 차량의 불필요한 신호대기가 발생하지만, 국도 감응신호 시스템이 구축되면 도로이용자들의 신호위반이 줄어들어 교통사고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교통편의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