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초보엄마들 육아 고민 하지마세요"
동작구, "초보엄마들 육아 고민 하지마세요"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4.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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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육아교육·상담 진행

▲ 지난 10일 방문간호사가 모유수유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을 방문해 모유수유에 성공하고 엄마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사진=동작구 제공)

올해 1월 첫 아이를 출산한 김가희(가명·30)씨는 “아이가 왜 우는지 모르겠어요. 이럴 때면 저도 같이 울고싶어요”라며 난처함을 표한다.

아이를 달래도 보고 수유도 하는데 아이의 울음이 멈추지 않아서다. 이 같이 아이를 처음 출산한 초보 엄마들은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어려움을 느낀다.

이런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동작구에서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은 아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육아 방법 등에 대해 교육과 상담을 진행해 초보엄마들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시작됐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간호사가 모든 출산 가정을 방문해 아기 배꼽은 잘 떨어졌는지, 아기의 신체는 잘 발달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아이가 우는 이유와 달래는 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또한 엄마와 아이를 위한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 이유식 실습 등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도 진행한다.

구는 2013년 서울시 최초로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1000여 가구의 출산 가정에 방문해 엄마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청은 방문간호사(☎820-1028) 및 보건소 건강관리과(☎820-9579)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