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무단투기 없는 깨끗한 동네 만들기"
양천구 "무단투기 없는 깨끗한 동네 만들기"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4.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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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장소 표지판 76개소 부착…배출 위반 시 100만원 과태료

서울 양천구가 ‘무단투기 없는 깨끗한 동네 만들기’에 나섰다.

24일 구에 따르면 관내 상습 무단투기 지역 76개소 주변 소규모 공동주택, 상가 등에 쓰레기 배출 장소를 지정 ‘이 곳에 버려주세요’ 배출 표지판을 부착한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달 3월부터 관내 쓰레기 무단투기와 이로 인한 분쟁이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상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의견까지 수렴해 무단투기 상습 장소를 선정하고, 쓰레기 배출장소 표지판을 부착해 지정된 장소에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무단투기 근절에 나섰다.

쓰레기는 종류별로 분류해 정해진 날짜에 배출장소 지정 표지판이 있는 곳에 배출하면 된다. 이를 위반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구는 재활용품과 생활쓰레기 등이 잘 분리되지 않은 채 혼합배출 되는 사례가 많은 소형 공동주택 등 50개소를 선정해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무상 대여할 계획이다.

5세대 이상 연립, 다세대 주택이 선정 대상이 되며 주택형태, 세대수, 설치공간, 관리인 지정여부 등을 종합 고려해 50곳에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후 모니터링을 통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