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재단, 자동차업계 동반성장 위한 세미나 열어
자동차부품재단, 자동차업계 동반성장 위한 세미나 열어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7.04.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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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서울호텔서 ‘2017 춘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개최
▲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18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서울호텔에서 ‘2017 춘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을 개최했다.(사진=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제공)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18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서울호텔에서 ‘2017 춘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을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자동차산업 관련 각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최근 한국 자동차산업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내 한국 상품 불매운동으로 자동차 판매가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차 개발 가속화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시장 선점을 위한 급격한 기술개발 노력이 확산되면서 자동차부품업계에 또 다른 도전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 완성차와 부품업계가 모든 역량을 기울여 품질개선과 기술개발 노력 등 고강도 혁신으로 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성장을 준비해 나간다면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도 부품업계가 처한 현실을 면밀히 분석해 품질혁신 및 원감절감, 그리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인재 양성과 새로운 기술변화 트렌드의 정보제공 등 업계가 필요로 하는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17 자동차 산업 정책 방향’을 설명했으며, 김앤장법률사무소 최원탁 변호사가 ‘중국 사드배치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발표하는 등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