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명예환경감시원 4명→30명으로 대폭 확대
양구, 명예환경감시원 4명→30명으로 대폭 확대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7.04.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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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이 환경보전에 대한 참여의식을 확산시키고 자율적 환경오염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명예환경감시원을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전국에서 5번째로 ‘양구군 명예환경감시원 운영 규정’을 제정해 발령했다.

운영 규정에는 목적과 자격, 위·해촉, 임무, 교육, 보상, 활동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돼있다.

규정에 따르면 위촉기한 3년인 명예환경감시원의 임무는 자연환경 훼손행위와 대기·수질·폐기물 등 환경오염행위를 감시 및 신고하고 환경보전을 위한 홍보, 주민계도 및 환경오염 사전예방활동 전개 등이다.

군은 현재 4명을 운영하고 있지만 읍면별로 양구읍 12명, 남면 6명, 동면 4명, 방산면 4명, 해안면 4명 등 총 30명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명예환경감시원은 오는 28일까지 클린환경과(환경정책담당)에서 신청받는다.

또한 감시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환경감시활동 시 수반되는 조끼와 모자 등 각종 장비와 식비, 명예환경감시원증 등을 지원하고 활동이 우수한 감시원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감시원들에게 각종 환경정보 및 홍보활동자료를 연중 수시로 제공하고 읍면지구별 소모임을 구성해 구성원 간 상호 연락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라며 “환경관련교육 참가 지원과 각종 교육 및 축제 등 다중집합행사 시 환경보전 캠페인 및 환경관련활동 전개 등의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