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단성IC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상습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의 체납액은 지방세 16억원, 세외수입 19억원 등 총 35억원이며, 그 중 자동차 관련 체납액이 13억원으로 총 체납액의 37%를 차지한다.
군은 단속차량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상습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 지난달까지 차량관련 체납세액 2억5000만원을 징수했다.
이번 합동단속은 산청경찰서, 한국도로공사 산청지사가 참여했으며, 상습체납차량, 대포차 및 통행료 미납차량 합동단속과 병행해 건전한 납세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정병주 재무과장은 “앞으로 자동차세 체납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세입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도 다양한 수단을 강구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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