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
산청군,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7.04.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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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초조각공원 꽃잔디.(사진=산청군)

경남 산청군 생초면 생초국제조각공원을 진분홍빛 꽃잔디가 뒤덮었다.

생초면사무소는 '꽃잔디의 향연, 화려함으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처음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진행되며 오감만족 꽃잔디 관람, 꽃잔디 화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지역 먹거리장터 등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은 가야시대 고분군과 지난 1999년, 2003년, 2005년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한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현대조각품 20여 점이 어우러진 특색있는 문화예술공원이다.

이곳에 2014년 산청군에서 '가야시대로 떠나는 꽃잔디 여행'이라는 테마로 2만5000㎡ 규모의 꽃잔디를 식재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봄 보식 과 정비를 통해 생초국제조각공원은 분홍색 융단이 깔린 야외 전시장 느낌이 들 정도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생초면박춘서면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작고 소박한 축제지만,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가족, 연인과 꽃나들이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꽃잔디는 13일 현재 80%의 개화률을 보이고 있으며 축제 시작일을 즈음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