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시도지사, 상생 발전 대선공약 건의
영·호남 시도지사, 상생 발전 대선공약 건의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4.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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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서병수 부산시장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들이 수도권에 대비되는 남부권의 발전과 영·호남 상생발전을 통한 국민 대통합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에게 '지방분권 및 영호남 상생 발전을 위한 대선공약 공동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건의문은 영·호남 8개 시·도지사(부산·대구·광주·울산·전북·전남·경북·경남)가 지방분권과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발굴, 작성된 것이다.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 재정자립을 위한 조세제도의 개편,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남부권 철도망 확충·고속화와 광역도로망 건설, 혁신도시 이전기업 법인세 지방세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국가차원 대책 마련,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분에 대한 국가의 지원 근거 마련, 남부권 초광역경제권 추진에 대한 국가의 공동협력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서 시장은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낡은 체제를 털어내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지방자치제의 헌법적 보장으로 실질적 지방분권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