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엘조 탈퇴'에 "이미 닫혀서 아무것도 못들었다"
틴탑, '엘조 탈퇴'에 "이미 닫혀서 아무것도 못들었다"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4.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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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엘조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틴탑이 전 멤버 엘조를 향한 서운함을 토로하며서 엘조의 탈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엘조는 소속사인 티오피미디어에 더이상 틴탑 앨범 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전하고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낸 뒤 탈퇴 수순을 밟았다.

이후 엘조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인스타에 팬분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지운 이유는 팬분들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싶어서가 아니에요. 이젠 돌아가지 못하는 순간들이 담긴 사진들을 보는 게 힘들었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팬분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점은 진심으로 미안해요. 제 답답한 마음과.. 상황들을 표현할 곳이 없었던 것 같아요"라면서 "그런 저를 걱정해줘서 고맙고, 걱정시켜서 진심으로 미안해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엘조는 자신의 본명인 '병헌'으로 활동명을 바꾸고 본격적인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9일 틴탑 멤버들은 컴백 기념 팬미팅 행사에서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우리도 끝까지 잡고 이야기를 해봤지만 이미 닫혀버린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들을 수 없었나보다"라며 전 멤버 엘조에게 간접적으로 서운함을 전한바 있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