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비 도시경관 개선 추가 필요”
“올림픽 대비 도시경관 개선 추가 필요”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7.04.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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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전수조사 실시… 239곳 대상지 추가

강원도 평창군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에 걸맞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경관 개선사업이 추가로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추진하고 있는 도시경관 개선사업과 관련, 기존 대상사업에서 조사에 누락됐거나 추가 발생한 불량시설물 및 노후간판에 대해 강원도와 함께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화, 봉평, 용평, 진부, 대관령면에 시설물 139개소와 간판 100개소를 추가로 도시경관 개선사업에 포함해야 할 대상지로 확정했다. 이번 전수조사로 추가된 경관사업의 사업비는 시설물 분야 15억, 간판 분야 3억, 조명 분야 10억 등 총 28억으로 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올림픽 개최 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불량시설물 및 간판의 경우, 기존 올림픽 특구지역에 추진 중인 사업과는 별도로 특구 외 지역에 해당하나 경기장 이동구간의 주요 동선상에 있는 대상지까지 조사함으로써 올림픽 전 구간에 대한 철저한 경관정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수많은 인파가 진입하는 첫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구간(대관령IC 사거리~JC회관)에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에 사업비 10억1000만원을 투자하여 올림픽특구에 추진 중인 노후·불량시설물 정비사업은 현재 103개소 중 23개소를 정비 완료하였으며 나머지 80개소는 올해 상반기 내에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심재국 군수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신규로 확정된 사업은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 올림픽 전 구간의 경관정비를 통한 평창의 청정이미지 제고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