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납고 부식’ 한빛원전 1호기 발전재개… 7일 정상출력
‘격납고 부식’ 한빛원전 1호기 발전재개… 7일 정상출력
  • 박천홍 기자
  • 승인 2017.04.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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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영광에 위치한 한빛원전 전경.(사진=신아일보DB)

격납건물 철판에서 부식 현상이 발견됐던 한빛원전 1호기가 정비를 마치고 6개월만에 발전을 재개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6일 한빛원전 1호기(가압경수로형·95만㎾급)가 제23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전날 오후 10시32분부터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한빛 1호기에서는 격납건물 철판의 상부인 원형 돔과 하부의 경계 부위에서 부식 현상이 발견됐었다.

격납건물 철판은 1.2m 두께의 콘크리트 외벽과 함께 방사능 외부 노출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에 원전 당국은 부식이 발생한 철판은 새 철판으로 교체한 뒤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가동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6개월만에 재가동에 들어간다. 통상 정비 기간은 60일가량이지만 부식 원인·점검으로 가동이 늦어졌다.

한빛 1호기는 단계적으로 출력을 상승시켜 오는 7일 100%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영광/박천홍 기자 c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