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자락 벚꽃길과 아름다운 선율의 만남
안산 자락 벚꽃길과 아름다운 선율의 만남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7.04.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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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벚꽃음악회 7∼ 9일 개최
▲ 2017 서대문 안산(鞍山) 자락길 벚꽃음악회’를 구청 인근 연희숲속쉼터 벚꽃마당 야외무대에서 오는 7~9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서대문구 벚꽃음악회 모습.(사진=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가 ‘2017 서대문 안산(鞍山) 자락길 벚꽃음악회’를 구청 인근 연희숲속쉼터 벚꽃마당 야외무대에서 오는 7~9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높이 296m로 서울 남산(262m)보다 다소 높은 안산은 서대문구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인기 드라마 배경이 될 정도로 벚꽃으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수령 40~50년의 수양벚나무, 산벚나무, 왕벚나무 3000여 그루가 봄마다 장관을 이룬다.

벚꽃과 함께 안산 명물인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로 음악회를 찾는 시민이 해마다 늘어, 서대문구는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했다.

사흘 음악회 기간 중 오후 2시와 7시, 총 6회 공연이 펼쳐지는데 21개 팀이 출연해 가요, 팝, 재즈, 클래식, 사물놀이 등을 선보인다.

각 회마다 공연 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또 초등학생 풍물패, 소년소녀합창단, 청소년 밴드와 댄스 동아리, 구립여성합창단 등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구민들의 무대도 마련돼 음악회의 의미를 더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봄날 아름다운 음악과 벚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