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귀농·도시민 유치 맞춤형 정책 추진
홍성, 귀농·도시민 유치 맞춤형 정책 추진
  • 민형관 기자
  • 승인 2017.03.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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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경영 인력·비용도 대폭 지원

충남 홍성군은 올해도 적극적인 귀농귀촌 지원책으로 도시민 유치에 나서는 등 장기적 인프라 구축과 함께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군은 올해 도시민 유치와 귀농인정착을 위해 약 1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귀농인 교육과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 사업이 연중 실시한다.

도시민 농촌유치를 위해 군은 읍면별 귀농귀촌인들과 지역민을 한자리에서 어우르는 어울림행사, 귀농투어 행사를 준비한다.

또 전국단위 귀농귀촌 박람회에 적극 참여해 홍성의 우수한 귀농귀촌 인프라를 적극 홍보한다.

귀농인 정착 지원을 위한 사업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귀농인 집들이 지원사업 60개소,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귀농인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8개소, 지역내 귀농선배를 멘토로 선정해 지원하는 귀농인 멘토링 지원사업, 선도농가 현장실습을 통해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개인밀착형 영농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실시한다.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도 연중 실시한다.

귀농귀촌인 소모임 활동지원사업, 작목별 재배기술 등을 전수하는 신규농업인 영농 정착교육, 군의 귀농정책을 소개하는 귀농현장투어 등을 추진한다.

그 외에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경영을 위한 인력 및 비용도 대폭 지원한다.

20~40세대 귀농인에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청년 창농 안정지원사업, 주택 신축시 설계비·측량비를 지원해주는 귀농인 정주환경지원사업, 농가주택 구입시 자금을 대출해주는 농가주택 구입지원사업, 농지·농기계 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농업창업지원사업 등도 진행한다.

올해부터 군은 청년층을 타킷으로 한 귀농귀촌 사업에도 본격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바로 2030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사업이다. 2019년까지 총 15억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시스템 개발, 청년농부 허브센터 구축 운영, 청년농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농촌형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운영, 거점형 팜 스쿨 전문역량 강화 및 교육기반 조성 등 5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력과 인구증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도시민 및 청년층 유치 확대와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성/민형관 기자 mhk88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