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난지섬 연도교 건설사업 ‘첫삽’
당진, 난지섬 연도교 건설사업 ‘첫삽’
  • 문유환 기자
  • 승인 2017.03.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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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91억원 투입 2020년 준공 목표

충남 당진시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난지섬 연도교 건설사업이 2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총사업비 291억원이 투입되는 난지섬 연도교 건설사업은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연결하는 0.4㎞의 교량과 2.13㎞의 연결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시공사와 내달부터 연결도로 토공사업과 해상 교량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한다.

예정대로 2020년에 연도교 건설이 완료되면 동일 생활권 도서인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이용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난지섬의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나 낚시객들이 편리하게 소난지섬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1905년 을사늑약에 항거한 의병들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탑을 찾은 소난지섬 방문객들도 관광을 위해 대난지섬으로 이동하는 것이 용이해 진다.

시 관계자는 “연도교 건설이 완성되면 두 섬을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과 육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가 예정대로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당진/문유환 기자 uh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