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9억여원 투입
정읍,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9억여원 투입
  • 조기형 기자
  • 승인 2017.03.23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설 현대화·자재 지원 등 6개 사업 추진

전북 정읍시가 올해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글로벌 시장 개방과 과일 출하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등 6개 사업에 모두 9억7300여만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6억원, 과수(수출)농가 자재 지원 사업 1억6400만원, 과수 병해충 방제 지원 사업 1억4400만원, 과수농가 반사필름 자재 지원 사업 4544만원, 과수ICT 융복합 확산 사업 2000만원이다.

먼저,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과 관련 55농가에 6억원을 지원한다.

관수관비시설과 지주시설, 품종 갱신 등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구축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고품질의 안전과실 생산 시스템을 조성, 과수농가의 경쟁력을 높인다.

또한 1억6400만원을 들여 희망농가 신청을 받아 사과와 배, 복숭아 3개 품목에 착색제와 봉지 등의 친환경 생산 자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동 방제용 친환경 약제 지원에도 1억4400만원을 투입함으로써 고품질 과수 생산은 물론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이밖에도 사과 농가에 반사필름을 지원, 과실의 착색을 증진시켜 정읍사과의 명성을 되찾고 과수 ICT(인터넷·정보, 커뮤니케이션·통신, 테크노리.기술) 융복합 확산 일환으로 이 시설 적용이 가능한 과수재배 농업경영체를 선정,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과수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해 최근 경기침체와 자유무역협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의 실질소득을 높여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정읍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읍/조기형 기자 gh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