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앱으로 온도·환기 조절하는 IoT 환풍기 선봬
LG유플러스, 앱으로 온도·환기 조절하는 IoT 환풍기 선봬
  • 신민우 기자
  • 승인 2017.03.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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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풍기 점유율 1위 힘펠과 맞손… 9월 판매 시작
▲ LG유플러스는 실내 공기질 전문기업 힘펠과 서울 용산사옥에서 사업 협력 계약을 맺고 IoT 환풍기를 국내 최초로 선보일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힘펠 김정환 대표(왼쪽), LG유플러스 IoT부문 안성준 전무(오른쪽)가 사업 협력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욕실의 온·습도, 환기, 온풍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사물인터넷(IoT) 환풍기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환풍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힘펠과 손잡고 IoT 환풍기 2종을 9월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IoT 환풍기 ‘휴젠뜨2’와 ‘제로크2’는 LG유플러스의 가정용 IoT 애플리케이션(IoT@home)에 힘펠의 스마트 환풍기를 연동한 욕실 특화 상품이다.

사용자는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환기·온풍·건조 기능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또 온도·습도 센서가 탑재돼 욕실 습기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환풍 기능이 실행된다.

두 제품은 9월부터 LG유플러스 온라인숍과 전국 100여개 힘펠 대리점에서 판매된다.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 부문장은 “IoT 환풍기를 시작으로 비데 등 IoT 욕실 제품을 잇달아 개발해 스마트 욕실 환경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힘펠 김정환 대표도 “황사 및 초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기 시스템인 전열 교환기에도 IoT를 적용해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