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소환] 국민의당 "檢, 명운 걸되 반칙은 피해야"
[박근혜 소환] 국민의당 "檢, 명운 걸되 반칙은 피해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3.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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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은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한 것과 관련 "수사에 검찰은 조직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

장진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검찰은 굳은 의지를 갖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임해야 한다"며 "예리하고 날카로운 질문으로 허위주장을 봉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우리 국민에게는 8년 전 검찰 수사를 받던 또 한분의 전직 대통령을 잃었던 가슴 아픈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다"며 "당시 검찰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커녕 수사정부까지 흘리며 망신주기 수사를 일삼았고 신병처리 결정을 미루다가 국가적 비극을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 망신주기식 수사나 수사내용 흘리기와 같은 반칙은 절대 피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검찰은 철저한 수사와 신속한 결정으로 국가적 혼란이 불필요하게 길어지고 또다른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