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봄철 대형산불 막아라
태백, 봄철 대형산불 막아라
  • 김상태 기자
  • 승인 2017.03.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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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일까지 특별대책 운영

강원도 태백시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ㆍ기온상승으로 인한 대형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20일까지를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운영 체제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기간은 작년에 비해 일주일정도 앞당겨 추진하는 것으로 산불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상황실 근무강화 및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또한 봄철 야외활동자 증가와 영농준비를 위해 논ㆍ밭두렁, 농산폐기물 소각행위와 입산자의 부주의로 인한 대형산불이 발생할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 공무원의 1/6을 산불 취약지 배치해 현지순찰을 강화와 함께 기동단속도 병행한다.

기동 단속은 산림과 가까운 지역에서의 논ㆍ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소각의 위해성에 대해 홍보와 계도를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소각으로 인한 대형산불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동 단속시 온정주의를 배제하고 불법 소각자는 철저히 단속할 계획임에 따라 소각 등 자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