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21일 개소
부산시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21일 개소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3.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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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조감도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융복합 센터가 생긴다.

부산시는 차세대 VR·AR 융복합 콘텐츠 산업을 이끌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가 21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에 생기는 융복합센터는 전용면적 1070㎡ 규모로, VR·AR 콘텐츠 기획과 제작, 시연, 체험, 교육, 유통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스타트업, 예비창업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시설과 장비, 교육 등을 이용할 수 있다.부산은 7000여곳의 콘텐츠 기업에 2만 270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영화, 게임 등 초기 가상현실 산업을 이끌 연관 산업이 집적화돼 있다.

아울러 해양플랜트와 조선 등 2차 제조 산업도 기반을 돼 있어 VR·AR 융복합 콘텐츠 개발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대만의 HTC VIVE와 업무협약을 하고 부산 VR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VR·AR 생태계 조성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부산 VR 페스티벌 2017’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 과장은 “가상·증강현실은 타 산업과 융합해 부가가치 창출이 쉽고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 등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동반하는 신산업으로 명실상부한 차세대 콘텐츠 융합 선도 도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