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옥종 '편백 휴양공원' 6월 착공
하동군, 옥종 '편백 휴양공원' 6월 착공
  • 한광숙 기자
  • 승인 2017.03.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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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 옥종 편백휴양공원 조감도.ⓒ하동군
현대인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알프스 하동의 ‘편백 휴양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남 하동군은 옥종면 위태리 일원 30ha 규모의 편백숲에 휴양공원을 오는 6월 착공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편백 휴양공원 조성사업은 2015년 6월 독림가 김용지 선생이 임야 30만 4264㎡를 하동군에 기부채납하면서 윤상기 군수의 편백 숲을 활용한 힐링 공원 조성의지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용역사업이 추진됐다.

특히 김용지 선생이 기부 채납한 임야에는 1976년부터 선생 일가가 편백림을 조성해 현재 흉고둘레 최고 1m에 수고 15m 가량의 편백나무 20만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편백 휴양공원에는 복합위생시설, 글램핑장, 하늘 자전거, 숲속 물놀이장, 아이마당, 편백 트램플린 숲길, 편백 순환 숲길, 편백 쉼터등이 조성된다.

군은 이번 기본계획 용역을 바탕으로 56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오는 6월 공원 조성사업에 착수해 2019년 말 완공키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누구나 숲을 찾아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휴양할 수 있는 편백휴양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하동/한광숙 기자 ks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