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생태프로그램으로 청정양구 알린다
DMZ 생태프로그램으로 청정양구 알린다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7.03.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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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10차례 운영… 15일부터 신청 접수
펀치볼둘레길·용늪·두타연 등 탐방… 특강도

 강원도 양구군이 우수한 DMZ 자연생태 자원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태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양구 홍보를 위해 ‘DMZ 생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의 수~금요일(2박3일)에 열리며 상반기에 2회, 하반기에 8회씩 올해에 총 10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카데미에는 일반공무원(중앙부처, 지자체 등), 교직원(교육기관), 기업인(공기업, 대기업 등), 일반인 단체 등이 참가할 수 있으며, 군은 올해 1회당 30~60명씩 총 600여 명을 계획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생태 특강이 국립 DMZ자생식물원에서 진행되고, 생태·문화·안보체험이 두타연과 펀치볼 둘레길, 용늪, 자연생태공원, 양구백자박물관, 제4땅굴, 을지전망대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3일간 진행되는 아카데미는 1일차에는 생태 및 힐링 특강(영상 시청 등), 생태탐방 및 안보체험이, 2일차에는 DMZ생태 탐방(대암산 용늪, 두타연)과 전통문화 체험(자기 제작 등)이, 3일차에는 DMZ생태 탐방(자연생태공원 등)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시기별로 프로그램 내용이 변경돼 운영된다.

식사도 양구의 특산물인 시래기와 두부, 산채 등을 이용한 음식으로 제공된다.

생태 및 힐링 특강은 국내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례 위주의 실질적인 강의로 진행된다.

체험비는 15만원이며 오는 15일부터 군 홈페이지와 전화, 이메일 등으로 신청을 접수 받는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