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완전작전은 1973년 3월7일 당시 DMZ 내에서 백골부대 전방 중대장 등 5명이 MDL 푯말 보수작업 중 북한군 GP에서 불법적 총격도발을 아군피해를 당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나 백골부대 71포병대대는 북한군 GP인 도발원점을 향해 즉각적인 화력으로 퍼부어 적 GP를 초토화 시키며 완벽히 제압, 백골부대의 명성을 만방에 떨치는 계기가 됐던 성공작전이다.
작전 당시 백골사단장이었던 고 박정인 장군은 북한군의 도발원점인 GP 포격을 명령해 그날 밤 사단 내 모든 트럭에 라이트를 켜고 DMZ 남방한계선까지 돌진케 했다.
그 당시에는 적의 피해규모를 정확히 알 수 없었으나 작전 직후 귀순한 북한군 군관 유대윤 소위는 “북한군 GP에 포탄이 정확히 떨어져 북한군 29명 전원이 사망했으며 이로 인해 북한군에서는 백골사단을 가장 두려워하는 부대로 생각하게 됐다”고 증언했다.
이 같은 과감한 작전으로 전개된 ‘3․7완전작전’을 계기로 백골부대는 북한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대로 거듭났으며 강인한 정신무장과 전투력을 바탕으로 지금껏 단 한번도 적에게 DMZ내에서 도발을 허용치 않고 완벽한 경계작전을 수행해 오고 있다.
신경승 71포병대대장은 “3․7완전작전 당시 우리 사단의 강력한 대응에 북한군이 추가 도발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며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등으로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적이 또 다시 도발한다면 처절한 응징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