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취약계층 주택 수선유지급여사업 시행
수원, 취약계층 주택 수선유지급여사업 시행
  • 배태식 기자
  • 승인 2017.03.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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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가구 1억9000만원 지원

경기도 수원시는 취약계층 주택 수선유지급여사업으로 올해 42가구에 총 1억9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수선유지급여사업은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맞춤형 급여 체계에 맞춰 시행하는 사업이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수준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자가(自家)에 거주하는 기초주거급여 수급자 중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43% 이하(4인 가구 월 192만원)면서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가구 규모, 소득인정액, 주택 노후도 등을 조사한 뒤 주택 개.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은 수선주기에 따라 경보수, 중보수, 대보수로 나눈다. 경보수는 350만원을 지원받고 3년 경과한 후 다시 받을 수 있으며, 중보수는 5년에 650만원, 대보수는 850만원을 지원한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 ‘바닥 높이차 제거 등 편의시설 정비’ , ‘슬레이트 철거 등 지붕 개량 공사’ , ‘도배 장판, 창호, 환풍기 및 관 설비 교체 등을 지원한다.

장애인 가구는 주택 내 주거약자용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최대 38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현장 실사로 지원 대상 가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시 관계자는 “주거 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해 그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배태식 기자 tsba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