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하드웨어, 2020년 최대 20조원 '대형 시장'된다
VR 하드웨어, 2020년 최대 20조원 '대형 시장'된다
  • 신민우 기자
  • 승인 2017.02.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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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5억달러 수준… 올해 두 배 이상 성장 전망
▲ 삼성전자 기어VR (사진=삼성전자 제공)

가상현실(VR) 하드웨어 글로벌 시장이 몇 년 지나지 않아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시장 조사 전문기관인 슈퍼데이터는 24일(현지시간) 지난해 15억달러(1조6965억원) 수준이었던 VR 하드웨어 시장이 올해 36억달러(약 4조 716억원)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오는 2020년에는 최대 178억달러(20조13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T 전문매체 벤처비트는 "2016년은 오큘러스 리프트와 HTV 바이브 PC 버전이 출시됐고, 플레이스테이션4 전용 VR 기기 및 구글 데이드림 모바일 VR 기기 등이 화려하게 등장하면서 VR 하드웨어가 급성장을 이룩한 중요한 한 해였다"면서 "이 추세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데이터는 올해 프리미엄 헤드셋은 약 2100만 대가량이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 데이드림 VR 헤드셋이 약 680만 대가량이 판매될 것으로 보여 전체 VR 헤드셋 시장을 주도하리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VR 소프트웨어 시장 역시 지난해 10억 달러 수준에서 올해 1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슈퍼데이터는 예상했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 ronofsm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