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커신 '나쁜 손'에 당했던 심석희, 쇼트트랙 여자 1000m金
판커신 '나쁜 손'에 당했던 심석희, 쇼트트랙 여자 1000m金
  • 박선하 인턴기자
  • 승인 2017.02.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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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은메달·日 수미레 키쿠치 동메달
▲ 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사진=연합뉴스)

심석희가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21일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판커신(중국)의 '나쁜 손'에 당해 실격을 당한 심석희는 하루 만에 악몽을 잊고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심석희(19·한국체대)가 1분30초37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금메달 획득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최민정과 심석희는 나란히 1위와 2위를 유지한 채 레이스를 펼쳤다.

당초 경쟁자로 꼽혔던 중국의 궈이안은 일본의 기구치에 앞으로 진출하지 못했고, 심석희와 최민정은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해 1,2위를 차지했다.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은 최민정의 기록은 1분30초451다. 3위는 일본의 수미레 키쿠치(1분30초544)가 기록했다.

[신아일보] 박선하 인턴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