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현장중심 농기계서비스 큰 호응
진안군, 현장중심 농기계서비스 큰 호응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7.02.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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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와 농작업 대행·순회수리·안전사용교육 등 실시

전북 진안군은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비 경감과 노동력 해소를 위해 현장중심 농기계 서비스를 제공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진안군 농기계 고객지원센터에서 농기계의 임대와 농작업 대행은 물론, 순회수리, 안전사용교육, 폐오일교환사업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총 72종 513대의 농기계와 농작업기를 보유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기간은 최장 3일이며 재 임대 할 수 있다.

농작업 대행은 일반희망농가, 독거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등으로 구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업 농기계의 사전 점검과 수리로 상시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는 임대농기계 사용 중 고장수리비를 농가가 전액 부담해 왔으나 금년부터는 수리비를 농가가 50%, 군에서 50%로, 농가부담 최대금액은 일백만원으로 하는 농기계 조례개정을 통해 농업인들의 수리비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내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연간 73회 순회 수리를 운영해 현장에서 간단한 수리는 물론 안전사용 교육과 친환경 엔진오일 교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농기계의 수명을 연장하고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에 큰 일조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항로 군수는 “농기계 서비스 사업은 농촌의 고령화에 따라 현장에서 가장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며 “올해는 남부권(마령)과 동부권(동향) 2개소에 14억원을 투자해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추가 신축해 현장중심 농기계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농업인들의 편익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기계 고객지원센터는 지난해 3800명을 대상으로 4100대의 농기계 임대와 농작업 대행사업으로 1억원의 세입증대와 수십억 원의 경영비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