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재해예방 하천정비 157억 투입
부안군, 재해예방 하천정비 157억 투입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7.02.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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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하천 2곳·지방하천 2곳·소하천 5곳 등 정비

자연 재난재해 사전예방을 위해 전북 부안군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하천정비사업 중장기계획에 의거 올해 국가하천 2개소 유지관리, 지방하천 2개소, 소하천 5개소 등에 예산 114억원과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4개소에 43억원을 투입해 재해예방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가하천은 동진강과 고부천의 25㎞ 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시행하고, 지방하천의 경우 상두동천과 주상천 등 수해상습지에 대한 정비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국민안전처 주관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에서 전국 최우수 선정으로(운호천) 확보한 국비 인센티브 15억원을 봉덕소하천 신규사업 추진 등에 활용할 계획으로 부안읍 신운천 지류와 연계해 아름다운 자연생태 소하천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해 우려가 있는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소하천 등 134개소의 제방 연장 235㎞에 대한 하천감시 및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취약 하천에 대해서는 보수공사를 진행, 우기 전 조기발주와 완료계획으로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농경지 저지대 침수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단기·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해 투자를 확대하고, 익산국토청에서 18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는 고부천유역 홍수예방사업(하장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 및 관계기관 업무협의를 통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하장천 정비사업과 병행해 사업추진이 필요한 운흥천 및 신율천 등 지류하천에 대해서도 사업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인 신규사업으로 중앙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재원 군 안전총괄과장은 “재해예방사업과 더불어 방재기반시설을 강화해 주택 및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며 “특히 국지성 호우 및 태풍에 대비 재해예방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부안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