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다문화가족 아동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
인천, 다문화가족 아동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7.02.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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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내달부터 소득무관 20만원 이내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족 아동 발달장애 정밀검사비를 지원한다.

시는 다음달부터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장애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형 공감복지사업으로 다문화가족 아동 발달장애 정밀검사비를 전국 최초로 소득과 무관하게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발달장애 정밀검사비는 지금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건강보험료 하위 30% 이하 가정 아동에게는 최대 20만원 이내,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 아동에게는 최대 40만원 이내로 지원됐다.

그러나 시는 올해부터 관내에 주민등록지를 둔 다문화가족 아동 150명에게 소득에 무관하게 검사비를 최대 2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자녀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 확대를 통해 자녀의 언어발달지연 및 취학 후 학교 부적응을 예방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군·구별 9개소)를 통해 지원한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