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자 옻칠 전문가 박강용씨 선정
전북 남원의 옻칠공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남원시 옻칠공예관’을 옻칠 전문가가 직접 운영·관리한다.
남원시는 관광코스로 눈길을 끌고 있는 옻칠공예관을 옻칠에 대한 전문적인 공간이자 옻칠공예를 일반인에게 널리 알리는데 활용하고자 전문적인 역량을 지닌 민간에게 위탁운영하기로 결정하고, 공모를 통해 무형문화재(옻칠장) 박강용씨를 선정해, 박씨가 오는 2019년 12월말까지 운영·관리한다고 9일 밝혔다.
조산동에 위치하고 있는 ‘남원시 옻칠공예관’은 지난 2004년 개관한 이래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수상작과 우수한 기술의 옻칠 목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다.
남원에서 생산되는 옻칠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옻칠공예가의 양성 교육장으로 활용되면서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품의 전시·판매와 더불어 체험프로그램을 보강해 관광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해 남원 옻칠 목공예에 대한 인식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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