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지진방재 시스템 구축’ 시동
‘경북형 지진방재 시스템 구축’ 시동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7.02.08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경북 365, 100人 포럼 지진안전분과위원회 개최
▲ 8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국내외 지진전문가 및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경북 365, 100人 포럼 지진안전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8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내외 지진전문가 및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경북 365, 100人 포럼 지진안전분과위원회’를 열어 지진방재를 위한 대안 마련과 정책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9.12 지진을 계기로 지진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한 ‘경북 지진방재 5개년 종합계획’의 구체화를 위한 용역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진 대응에서부터 복구단계까지의 지진방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경북 지진방재 5개년 종합 실행대책 수립 연구용역’과 건축물 유형별 내진보강을 위한 ‘건축물 내진기능 향상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 수렴과 분과위원들의 자문 등 경북형 지진방재체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 중 ‘경북 지진방재 5개년 종합 실행대책 수립 연구용역’은 지진에도 흔들림 없는 안전 경북 구축을 목표로 지진대응의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의 지진 유형과 지진대응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외의 선진 시스템을 비교 분석해 경북도에서 수립한 지진방재 4대 전략의 구체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도는 경북형 지진방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가칭)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 등 중장기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추진의 구체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진방재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보강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원열 도 도민안전실장은 “지진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특성을 반영한 지진방재체계를 구축해 경북의 지진방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며 “지진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각종 지진 대비책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경북도/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