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귀농귀촌인 위한 농촌정착 기초교육 개강
영천시, 귀농귀촌인 위한 농촌정착 기초교육 개강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7.02.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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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까지 40시간 실시
▲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교육생 100명과 유관기관 내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귀농귀촌인 농촌정착 기초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총 9일간 40시간 실시된다.

최근 귀농인과 귀농희망자를 대상으로 귀농지원사업 안내, 농업관련 기관소개, 성공귀농을 위한 경영전략, 영농기초이론, 현장체험 등 농촌 정착에 필요한 기본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산시에서 귀농예정인 교육생 김현진(31)씨는 “100명 가까운 교육동기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니 자신감이 생기고 영천에 귀농하기로 결정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귀농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교육이라 기대가 크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는 귀농·귀촌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귀농귀촌교육을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 현재까지 총 770여명, 전원생활체험학교를 41기수 운영해 3502명 수료하는 등 다른 지자체보다 일찍 귀농·귀촌 교육에 매진해 왔다.

정재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부문의 후계인력 확보, 타산업 분야의 경험인력의 유입으로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 할 것”이라며 “귀농·귀촌인이 체감할 수 있는 농정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