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행복나눔 후원릴레이 열 번째 후원 전달식 개최
춘천 행복나눔 후원릴레이 열 번째 후원 전달식 개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7.02.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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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알리고 후원을 통해 희망을 선사하는 ‘행복나눔 후원릴레이’ 사업이 열 번째 결실을 맺게 됐다.

7일 강원도 춘천시에 따르면 복지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후원 사업을 통해 열 번째 대상자를 발굴, 8일 오후 4시 시청에서 전달식을 갖는다.

이 사업은 매달 어려운 사연을 시정 소식지인 ‘봄내’에 소개하면 시민이나 단체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에 후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지적장애 1급 가정인 열 번째 사례자는 시민들의 십시일반 후원으로 이사하는 집에 놓일 가구와 가전제품을 마련했다.

시는 그동안 자신만의 책상을 갖고 싶은 한 초등학생의 소박한 꿈, 혼자 병원에서 투병 중인 한 어르신의 외로운 삶 등을 소개해 왔다.

이런 사연 나눔을 통해 생활환경이 열악한 가정에는 집수리를, 기본 생활도구조차 없는 가정에는 가구, 가전제품을, 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에게는 간병비, 의료비가 지원됐다.

이번 열 번째 대상자까지 6100여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이 사업은 춘천시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춘천시가 후원하며 춘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한다.

[신아일] 춘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