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안전 확보···철도시설물 534개소 점검
공단은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철도분야 민관합동점검반'에 코레일 등 외부 전문가 50여명과 함께 구성원으로 참여해 철도시설물 534개소를 점검한다.
점검대상에는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1·2종 시설물 가운데 안전등급이 C 이하인 시설물들과 A등급과 B등급 중에서도 준공된 지 30년 이상 경과된 시설물들이 포함된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중 안전등급이 C 이하인 철도시설물(교량ㆍ터널ㆍ역사ㆍ옹벽 등)들도 점검한다.
교량기초 손상과 교량받침 파손, 터널 라이닝 노후화 및 균열과 터널 내 누수, 건축물 벽체 균열, 옹벽 변위 상태, 배수 적합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보수·보강이 시급한 개소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 해 9월 경주에서 큰 지진이 발생한 이후 운영 중인 철도시설물 511개소에 대한 내진성능 특별점검을 실시했다"며 "철도시설물의 내진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3년 동안 약 19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열차의 안전운행 환경을 확보하는 데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진영 기자 imyou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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