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외국어 학습 강화
서울 중구, 외국어 학습 강화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7.02.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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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교 영어 원서 읽기 추진

서울 중구가 초등학교 4학년부터 1년에 1권 이상 영어원서 읽기를 지원하고 영어체험학습도 연 2회로 늘린다.

구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어 학습 강화계획’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영어문화 체험의 기회를 대폭 늘려 글로벌 인재양성의 토대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우선 관내 초중등 17개 학교에서 ‘영어원서 읽기’사업을 3월부터 시작한다. 교과서 위주의 학습을 벗어나 영어권 문화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스토리가 풍부한 도서를 엄선해 학교별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 초등학교는 4~6학년, 중학교는 1~2학년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각 학교의 영어교사들이 모여 학습공동체도 운영한다. 학교끼리 수준차가 나지 않도록 좋은 독서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하는 목적으로 구에서도 공동체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