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장군 맹위… 아침 최저 영하 19도
전국 동장군 맹위… 아침 최저 영하 19도
  • 박민선·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1.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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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10도·낮 최고기온 영하 3~9도
▲ (자료사진=연합뉴스)

1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밤부터 구름이 많겠으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에 영향을 받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매우 춥다.

특히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일부 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만큼 다시 찾아온 강추위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1도, 철원 영하 19도, 대전 영하 9도, 청주 영하 9도, 대구 영하 7도, 전주 영하 8도, 광주 영하 6도 부산 영하 2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9도로 평년 수준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 낮 최고 기온은 0도, 부산 낮 최고 기온은 9도로 기상청은 각각 예상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중부일부지역은 대기정체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면서 “모레인 2일에는 아침 기온이 더 떨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를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민선·박선하 기자 mspark@shinailbo.co.kr,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