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킹'이 개봉 첫날 28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1월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더 킹'은 개봉 첫 날인 18일 단 하루 만에 관객 28만896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0만2973명을 기록했다.
'더 킹'의 오프닝 기록은 역대 1월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보유한 '베를린' 27만3647명의 스코어를 제쳤다.
또 동시기 개봉작인 '공조'의 예매율을 압도적인 수치로 제친 것은 물론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40%를 뛰어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예매사이트 1위를 석권했다.
한편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gooeun_p@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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